Pi Network의 암호화폐인 파이코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InfoZzin]파이코인(PI)관련 사안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 Network 커뮤니티 내에서 ‘파운데이션 2 지갑’으로 불리는 특정 월렛 주소가 2억7,650만 Pi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지갑에 대한 Pi 코어팀의 침묵과 불투명한 운영 방식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의문과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Pi 커뮤니티 인사인 Dr. Altcoin은 최근 “ODM”으로 끝나는 지갑 주소를 지목하며, 이 주소가 Pi Foundation 2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벌써 3개월이 지났다. Pi Core팀은 이 지갑의 용도와 목적에 대해 이제는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지갑이 오늘만 해도 738만 Pi코인을 출금했으며, 최근 3개월간 OKX 거래소에서 매주 대규모 출금이 이어져 왔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 구성원 Moon Jeff는 “Pi Foundation 1 지갑과 2 지갑 사이에 5천만 Pi코인의 내부 이체도 있었다”고 지적하며, 반복되는 대규모 이동에 대해 투명한 설명을 요구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까지 Pi Core팀은 해당 지갑의 용도, 출처, 코인 이동 목적에 대해 어떤 공식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침묵은 Pi 커뮤니티 내 신뢰를 흔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리더십 차원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Pi코인의 실사용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지갑 앱 Zypto에서 최근 진행된 결제용 디지털 자산 사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Pi코인은 XRP와 DASH를 제치고 결제 카드 충전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암호화폐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게임 플랫폼 ‘FuityPi’를 통해 게임 시장에서도 Pi코인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i코인은 이번 설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자산 1위로 꼽혔으며, DASH가 2위, USD1이 3위를 기록했다.
시세 면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최근 Pi코인 차트 분석을 인용해 “기술적 지표상 약 60%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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