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동결 속 매파적 발언…비트코인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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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 로이터=연합뉴스]연설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다.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관세 인상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음으로써 인플레이션을 간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 가까이 급락한 11만5800달러를 기록했고, 주요 미국 증시는 약 0.5% 상승에서 0.5% 하락으로 전환했다. 알트코인의 폭락세는 더욱 심각했는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XRP)는 각각 4% 가까이 하락했다.

앞서 연준은 시장 예상치에 따라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4.25~4.5%로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준 위원들로부터 정책 완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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