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시티, 비트코인($BTC) 준비금 조성 검토…중미 암호화폐 허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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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시티가 중앙아메리카의 다음 비트코인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메이어 미즈라치 시장이 엘살바도르의 주요 암호화폐 전략가들과의 고위급 회담 직후 시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즈라치 시장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 리더인 맥스 카이저, 스테이시 허버트와 만난 직후 자신의 X 계정에 “비트코인 준비금”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오는 라스베이거스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 연설을 약 11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엘살바도르의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을 시 차원에서 모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약 640만 달러 상당의 6,179 BTC를 보유하고 있다.

파나마시티는 이미 암호화폐 도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승인된 조치에 따르면 암호화폐-법정화폐 전환 시스템이 구축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USDC로 세금과 시 수수료 등 공공요금 납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맥스 카이저의 X 게시물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처럼 파나마의 수력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비트코인 채굴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통해 파나마는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진전이 있다. 허버트는 파나마시티가 엘살바도르의 “돈이란 무엇인가?” 금융 교육 교재를 온라인 도서관에 도입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즈라치 시장은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국회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친 후 더 명확한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정책을 둘러싸고 IMF와 긴장 관계에 있는 만큼, 파나마는 신중한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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