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드레이퍼가 말하는 비트코인 중력 효과…”결국 비트코인으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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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드레이퍼(Tim Draper) [사진: 위키미디어]팀 드레이퍼(Tim Draper) [사진: 위키미디어]

[인포진 AI리포터]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이자 벤처캐피털(VC) 회사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인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정부 발행 화폐보다 우월한 기술이라고 주장하며, 블록체인 혁신이 결국 비트코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에는 중력이 있다. 다른 토큰의 모든 혁신이 이제 비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DeFi)가 모두 비트코인으로 이동 중이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40%에서 현재 61%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매업체들이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홍보하지, 다른 암호화폐를 강조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드레이퍼는 연방정부의 암호화폐 적대 정책이 기술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이 과정에서 10년의 가치를 잃었고, 새 트럼프 행정부가 친혁신적이지만 여전히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사용자들은 여전히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지역 제한을 받고 있으며, 에어드롭을 받거나 자유롭게 토큰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어 드레이퍼는 엘살바도르의 지도자들을 만난 일화를 전하며 질투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엘살바도르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해하고, 탈중앙자율조직(DAO)을구축하며, 모든 것을 블록체인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과거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엘살바도르가 싱가포르처럼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팀 드레이퍼의 세계관 중심에는 비트코인이 정부 발행 화폐보다 우월한 기술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약 20%는 은행 계좌가 없지만, 비트코인은 이들에게 온라인 결제와 저축 수단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송금 속도에서도 비트코인이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은행 송금은 보통 3~5영업일 또는 그 이상이 걸리지만, 비트코인 거래는 일반적으로 10분~1시간 내에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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