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 트럼프 일가 주도 디파이 ‘월드 리버티’ 고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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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웹사이트 갈무리][사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친구 및 가족들이 이끄는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 선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더블록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저스틴 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거래소 HTX가 3000만달러를 월드 리버티에 투자한 이후 이뤄졌다.

선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 것과 관련해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블록체인 허브로 변모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트론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아베를 수정한 디파이 플랫폼이다. 하지만 거버넌스 토큰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월드 리버티는 당초 3억달러치 토큰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뜨뜨미지근한 관심 속에 10월말 3000만달러로 줄였다.

저스틴 선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논란의 인물이다.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토큰화하는 프로젝트인 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이 저스틴 선과 관련된 회사와 연결되는 것으로 거버넌스가 바뀌자 일부 디파이 회사들은 WBTC와 거리 두기에 나섰고 코인베이스는 WBTC를 12월 상장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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