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InfoZzin]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오는 6월 1일부터 5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월 23일 자신의 소셜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애플이 미국 내에서 아이폰을 생산하지 않을 경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직후, EU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여파로 금융시장 전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부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EU 간 무역 협상이 진전 없이 공전하고 있으며,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8% 하락해 3조4,200억 달러 수준으로 밀려났으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였던 11만1,000달러에서 10만8,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이더리움(ETH)은 1.82% 하락해 2,610달러대로 밀렸고, 리플(XRP)은 2.09% 내린 2.38달러에 거래됐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