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은행들이 정치적으로 불리한 산업에 금융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는암호화폐 기업을 포함한 일부 산업이 ‘디뱅킹’(debanking)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및주요 미국 은행대표들이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주정부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제조업과 화석 연료 채굴 업계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회의를 가졌다고 WSJ은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실버게이트은행, 시그니처은행붕괴 이후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금융 서비스 제한이 심화되면서 관련 업계에서 불만이 제기돼왔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정치적 이유로 금융 서비스가 차단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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