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 연합뉴스]
[인포진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향한 비판을 다시 한번 쏟아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한 가운데, 트럼프는 "파월은 너무 늦었다고 할 수 있으며 미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월 해임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주 상원의원도 이에 동의하며 "연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연준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연준을 정치적 압박에서 보호하려는 미국 정치권의 오랜 관행을 깨는 것으로, 여기에는 의장을 교체하는 행정부의 결정도 포함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러 유동성과 자산 가격 간의 상관관계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점점 더 연준의 영향권에 들어오게 됐다.
한편, 지난 16일 파월은 연준의 독립성이 법적인 문제라고 강조하며 오는 2026년 5월까지 임기를 마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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