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10만달러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BTC)이 10만6000달러를 재돌파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입증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비트코인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 휴전을 발표하면서 갈등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12시간 동안 완전한 휴전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역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가격 변동으로 1억9300만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지만, 이는 전체 선물 미결제약정(OI)의 0.3%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11만달러 돌파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최근 8% 급락한 것에 주목하며 채굴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이란 내 비공식 채굴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도 변수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까지 금리를 3.75% 이하로 인하할 가능성이 53%로 상승했다.
또한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해지면 비트코인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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