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자체 토큰 WLFI에 대한본격 거래 개시를 예고했다고 더블록이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LFI는 최근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에서 99.94% 지지를 받아토큰 전송 가능성(transferability)을 승인받았고향후 6~8주 내 정식 거래될 예정이다.
현재 WLFI는 프로토콜에 대한경제적 권리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WLFI는 여전히 개발이 진행 중이며,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인 아베에 기반한 파생 프로토콜일 것으로 보인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갤럭시리서치의 타데우스 피나키에비츠 연구원에 따르면 WLFI FDV(fully diluted valuation, 발행 가능한 모든 토큰들 총 가치)기준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로, 아베(51억달러)세 배에 달한다. 상장 시점까지 이 가격을 유지한다면 WLFI는 시총 기준 글로벌 11위 암호화폐가 된다.
앞서 WLFI 팀은 토큰 판매를 통해 약 250억개토큰을 매각하며 5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총 1000억개 발행량 중25%에 해당하며, 나머지 75%에 대해서는 향후 커뮤니티 재투표를 통해 해제 및 분배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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