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가 출시 6개월 만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막대한 수익을 안겼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오피셜 트럼프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OKX 등 10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최소 1억7200만달러(약 2000억원)의 거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일부 거래소는 해당 코인 공급량의 80%를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상장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보고서에 따르면 45개의 암호화폐 지갑이 오피셜 트럼프 거래에서 약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의 수익을 낸 반면, 71만2777개의 지갑은 총 43억달러(약 6조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오피셜 트럼프를 상장하는 데 걸린 시간과 페페, 봉크, 도그위햇 등 다른 밈코인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일례로 코인베이스는 단 하루 만에 상장을 결정했는데, 법무 책임자 폴 그리월은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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