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법안 상원 통과…비트코인 강세 신호 될까

BTCC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을 통과시키며 5조달러 규모의 부채한도 상향안이 법제화에 더 다가섰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새로운 강세장을 맞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과거 데이터를 보면 부채한도 증액 후 비트코인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러 약세와 맞물려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5개월 전과 같은 10만5000달러에서 횡보 중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채한도를 증액할 가능성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흐름이라는 평가다. 미국 의회 예산국(CBO)은 이번 법안이 향후 10년간 연방 적자를 최소 3조3000억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맨트레이더 설립자 스벤 헨리치는 "부채한도를 올리면서 금리를 낮추는 것은 현대 화폐이론(MMT)과 같은 접근"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제 관건은 중앙은행의 대응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금리를 유지하면 부채 비용이 증가하지만,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면 달러 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 신뢰가 감소한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비트코인 강세와 연결된다.

하지만 매체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긴 이르며, 금과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부채한도 증액이 비트코인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은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직접적인 인과 관계는 뚜렷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단편적인 정책 하나로 장기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