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XRP·솔라나·에이다 언급한 건 시가총액이 커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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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대한 행정 명령에 서명한 이후 카르다노 에이다, 리플과 관련 있는 XRP, 솔라나 가격이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은 바이든 암호화폐 산업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솔라나, 에이다(ADA), XRP도 준비금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혀 업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정 알트코인을 포함하는 것이 부패나 이해 충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코인테스크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언급한 5개 암호화폐는 단순히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것들이어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이번 발표는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해 일관되게 언급해 온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 USDT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5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며 에이다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발표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백악관 공식 발언 이후 에이다는 5% 이상, XRP는 3.5%, 솔라나는 2%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최근 24시간 동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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