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컨드스왑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토큰 2차 거래를 주특기로 하는 세컨드스왑(SecondSwap)이 이더리움 기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세컨드스왑은 중개자를 제거하고 공개 시장에서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유도함으로써 비유동성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 핵심 기술은 리퀴드 라우팅 알고리즘으로, 거래 실행을 최적화하고 가격 슬리피지를 최소화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컨드스왑 창업자인 캔니 리(Kanny Lee)는 "탈중앙화된 오더북 스타일 거래소를 선보여 토큰 2차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차 시장이란 잠금 해제 일정이 있는 토큰이 완전히 유통되기 전에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조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구매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자산을 획득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세컨드스왑은 출범 초기 단계에서 가격 발견을 촉진하고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찰 캠페인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지갑을 연결한 후 원하는 구매 가격을 설정하면, 관심 있는 락업 토큰 목록에 접근할 수 있다.
세컨드스왑은 향후 몇 달 내 솔라나 네트워크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캔니 리는 "잠긴 토큰 유동성은 수십억달러 규모 미활용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솔라나에서 미활성 유동성 중 10%만 활성화하더라도 5억달러 이상 거래량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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