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시장 걸림돌, 규제만은 아냐…거래 인프라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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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토큰 [사진: 셔터스톡]RWA 토큰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이 성장세지만, 토큰화 증권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규제가 아니라 토큰화된 증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전통 유통 시장의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증권 플랫폼인 프로메테움(Prometheum)의 창립자인 아론 카플란(Aaron Kaplan)은 "대중의 믿음과 달리, 문제는 모호한 규제가 아니다"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브로커-딜러 프레임워크와 대체거래시스템(ATS) 라이선스가 이미 존재하지만, 문제는 토큰화 증권을 거래할 시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 병목 현상은 광범위한 투자자 기반에 토큰화된 증권 거래를 제공하기 위한 제한된 시장 인프라에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토큰화된 RWA의 가치는 지난 30일 동안 약 8% 증가해 195억달러에 달했다. 사적 신용과 미국 재무부 부채는 여전히 가장 큰 2가지 사용 사례다. 카플란은 "이러한 자산은 현재 소수의 블록체인에 있지만, 기관 및 개인 투자자가 나스닥의 전통적인 증권이나 피델리티와 같은 중개 계좌를 통해 하는 것처럼 이를 사고팔고 거래할 수 있는 완전히 공개된 2차 시장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카플란은 "기존 암호화폐 및 핀테크 플랫폼은 이미 암호화폐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데 익숙해져 있으므로 토큰화된 증권을 포함하도록 제공 범위를 확대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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