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법안 제정 눈앞"…주정부 차원의 BTC 매입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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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미국 텍사스 주가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구축하는 법안을 사실상 통과시켰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2차 본회의에서 양당의 압도적 지지 속에 승인되었으며, 향후 3차 독회와 주지사 서명만을 남겨둔 상태다.

스콧 멜커(Scott Melker)의 SNS 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텍사스 회계 감사관(Comptroller of Public Accounts)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로써 텍사스는 비트코인을 실질적인 주정부 차원의 전략 자산으로 인정하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로비 단체인 SatoshiActFund의 CEO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3차 독회는 하루 내로 열릴 예정이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곧바로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공식 법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텍사스는 애리조나, 뉴햄프셔에 이어 세 번째로 BTC 준비금 법안을 통과시키는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3월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각 주별 비트코인 매입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타, 오클라호마, 켄터키 역시 각자의 준비금 법안을 추진 중이며, 전국적으로 비트코인 보유 주(州)가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우크라이나 의원이 유럽 최초의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 내에서도 BTC 주권 확보 흐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는 아일랜드의 BTC 준비금 창설을 위해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입 부켈레(Nayib Bukele)와 회동을 예고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국가·지방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BTC 가격은 현재 $106,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재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ETF 확대 흐름,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기조 전환, 그리고 정책적 BTC 매입 등 복합적 수요가 BTC의 ‘제도화’ 흐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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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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