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USDT·서클 USDC, 라틴 아메리카서 가치 저장 수단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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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라틴 아메리카 지역 내 금융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서클 USDC와 테더 USDT로 자산을 옮기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소(Bitso)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치 저장소'로 주목받으며, 비트소 플랫폼 내 전체 거래 중 39%를 차지했다. 특히 USDC와 USDT 총 구매량은 2023년 대비 9% 증가했다.

비트소는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나타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대안을 찾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코인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비트소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38%였던 비트코인 거래 비중은 2024년 22%로 줄었다. 이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확산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024년 비트코인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라틴 아메리카 사용자들은 단기 투자를 주저하며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트소에서 USDC 구매 비중은 24%로, USDT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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