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는 아프리카 지역 전략적 투자 일환으로 샤이가디지털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샤이가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가상계좌, 장외거래, 외환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으며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다.
테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 내 기업들이 외환 시장에 접근하고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따르는 한계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테더는 “이번 협업은 아프리카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크로스보더송금 문제와 금융 장벽 해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석유·가스 등 전통 산업까지 포함한 외환 및 자금 운영 전반에서 USDT 중심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가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 디지털 금융 시장 내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USDT를 보다많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테더는 올해 초 아프리카 암호화폐 거래소 퀴댁스(Quidax)와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비트코인 채굴 프로젝트 및 크로스보더 결제 기업 맨사(MANSA)와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샤이가디지털과 같은 혁신기업과협업은금융 접근성 확대 전략에 있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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