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탭루트 위자드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젝트인 탭루트 위자드가 3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랩루트 위자드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OP_CAT를 지원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OP_CAT(peration Concatenat)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처음 제안한 옵코드(Opcode)다. 옵코드는 오퍼레이션과 코드 합성어로, 프로그램 코드를 수정하는 의미로 보면 된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서 OP_CAT를 삭제한 이후 비트코인은 OP_CAT 없는 구조로 운영돼 오다 최근 이를 추가하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 받는 분위기다.
OP_CAT는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실행되는 동안 두 개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로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이를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디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 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조할 수 있다는게 OP_CAT 지지자들 설명이다.
우디 베르트하이머 랩루트 위자드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의 미래로 OP_CAT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내부 개발 및 외부 생태계 구축에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탭루트 위자드 등이 제공하는 오디널즈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대채 가능 토큰(BRC-20s)과 대체 불가 토큰(NFT)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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