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SEC, ICO 규제 개정안 초안 공개…리테일 투자자 대상 지식 테스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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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ICO 규제 초안을 공개하고, 8월 1일까지 대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개정안은‘지식 테스트’ 항목을 개선해, 한 번 합격한 투자자는 재응시 없이 디지털 토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반복 시험에 따르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 조항도 도입된다. 모든 디지털 자산 투자자는 최소 2년에 한 번 리스크 감내 수준과 투자 성향을 평가받아야 하며, 이는 투자 대상과 투자자위험 수용도 간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SEC는 이 평가를 통해 충동적이고 무분별한 투자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 개편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 대상이며, 고자산 전문 투자자군은 기존처럼 예외 대상이다

태국 SEC 측은 “이번 조치는 암호자산 시장에 대한합리적 육성과 투자자 보호, 규제 환경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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