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 검토…EU 미카 규제 대응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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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켄은 유럽연합(EU) 암호화 자산 시장 규제(미카, MiCA)가 지난해말 발효되면서, 관련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 테더 USDT에 대한 지원을 유럽에서 중단하는 코스를 밟고 있다.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라켄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에 연동될 예정이며, 아일랜드 자회사를 통해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크라켄은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인 ‘잉크(Ink)’도 선보인 바 있다.

크라켄은 2월초 유럽 경제 지역(EEA)에서 USDT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크라켄은 3월 24일까지 USDT에 대한 모든 현물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다.

크라켄 외에도 유럽에서 USDT를 지원할 수 없게 되면서 여러 글로벌 거래소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이거나 검토 중이다. 크랍토닷컴의 경우 몰타에서 미카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5년 3분기까지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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