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XMR)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IOTA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이반체글로가 이끄는 큐빅(Qubic)이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인 모네로 해시레이트 51% 이상을 장악했다고 주장하면서 모네로 네트워크 보안 위협 논란이 커지고 있다. 51% 공격이 현실화되면 블록 재조직, 거래 검열, 이중 지불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반체글로는 이를 '스트레스 테스트'로 설명하며, 모네로 커뮤니티가 미래네트워크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발자들과 보안 전문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실제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확산되고 있다. 과거 이더리움 클래식과 비트코인 골드도 51% 공격을 받아 수백만달러의피해를 입은 바 있다.
모네로는 CPU 친화적인 랜덤X(RandomX) 알고리즘을 사용해 ASIC 중앙화를 방지해왔지만, Qubic'유용한 작업 증명(uPoW)' 모델이 이를 위협하고 있.
큐빅은 모네로 채굴 보상을 USDT로 전환한 뒤, 이를 QUBIC 토큰구매·소각에활용하고 있 으며, 이 과정에서 큐빅네트워크 점유율은 5월 중순 2% 미만에서 7월 말 25% 이상으로 급등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