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리포트] ‘트럼프 지지’ 온도파이낸스 주도…RWA 시총 3개월새 126%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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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연계자산(RWA) 대표 프로젝트 온도파이낸스(ONDO)가 트럼프 일가의 공개 지지를 받으며 RW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7일 오후 5시 3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RWA 관련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8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 대선 이전인 작년 11월(257억 9000만 달러) 대비 약 126% 증가한 수치다.

RWA 시총 규모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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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시장은 작년 상반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BUIDL’ 펀드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가상자산 가격 횡보로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일가가 RWA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시장이 재도약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6일(현지시간) 온도파이낸스가 주최하는 행사 ‘온도 서밋’에 연사로 참여했다.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트럼프 일가가 이끄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행사 당일 약 46만 달러(약 6억 원) 상당의 ONDO를 추가 매수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25만 달러(약 3억 원) 상당의 ONDO를 매입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온도 서밋’ 연사로 참여했다./ 출처=온도파이낸스 엑스 계정

온도파이낸스는 채권 등 금융자산을 토큰화 하는 RWA 프로젝트다. 이용자는 단기 미국채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발행된 USDY을 보유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기관 등 적격 구매자들에 한해 OUSG 토큰도 발행한다. ONDO는 온도파이낸스 서비스 거버넌스 용도로 사용되는 일종의 기축통화다.

트럼프 일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온도파이낸스는 최근 레이어1(L1) 블록체인 ‘온도체인’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온도체인은 출시 전부터 프랭클린 템플턴과 웰링턴 매니지먼트, 위즈덤트리 등 금융기관들의 합류를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달에는 XRP레저(XPRL) 기반으로 1억 8500만 달러(약 2617억 원) 규모의 미국 재무부 채권 OUSG 토큰을 발행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당선으로 월가에서 RWA 토큰화가 화두로 떠올랐다”며 “미국 국채와 증권을 넘어 부동산 등 실물자산 토큰화가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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