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금융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AML 시스템을 가장사잔사업자(VASP)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5월부터 AML 컨설팅 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위험평가(RA) 모델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 고도화 △의심거래보고(STR) 규칙 신설 등이 포함됐다. 또 자금세탁 STR 담당자가 본사로 합류하며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별도로 운영해 온 AML 센터도 내재화했다. AML 정책 기획·운영과 규제 준수 등 유관부서 간 소통과 업무를 최적화하겠다는 취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2019년부터 AML 대응팀을 구성해 가상자산 거래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올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만큼 AML 규제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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