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스테이블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USDC를 미국 선물거래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청산기관 노달 클리어(Nodal Clear)와 협력해 USDC를 공식 담보 자산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규제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규제된 파생상품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양사는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완료되면 USDC는 2026년부터 공식적인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조치는 USDC를 현금과 동등한 자산으로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자금 이동과 안전한 보관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달 클리어는 CFTC 규제를 받는 파생상품 청산 기관으로, 독일 다국적 기업 도이치뵈르제(Deutsche Börse)의 자회사 EEX 그룹에 속해 있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CDE)도 CFTC 등록 계약 시장으로, 기초 자산 기반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노달 클리어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노달 클리어는 지난 5월 CDE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포함한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한편, USDC 발행사 서클은 지난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상장 첫날 69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USDC 파트너인 코인베이스는 2021년 4월 나스닥 상장을 통해 이미 4년 이상 공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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