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해킹·SEC 조사 겹악재에 7% 급락…장외 거래 ‘직격탄’

BTCC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사이버 공격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식은 이날 장 마감 후 거래에서 7% 하락하며 주당 244달러(약 35만 6,200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난 사이버 공격은 보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흔들었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침해사고의 범위와 영향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SEC가 2021년 사용자 수를 과대 기재한 혐의로 코인베이스에 대해 신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상장을 앞두고 호황기를 맞이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강조해 왔는데, 실제 수치와의 괴리가 규제기관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이중 악재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을 키우며 매도세를 촉발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암호화폐 행보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번 이슈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는 사이버 보안과 기업 공시 투명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는 만큼, 향후 코인베이스의 대응과 규제기관과의 협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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