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호폐 시장의 장기 침체 가능성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의 데이비드 두옹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9500억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대부분의 기간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2025년 1분기 암호화폐 업계의 벤처 자금 조달이 약간 증가했지만, 2021~2022년 주기에 관찰된 최고 수준에 비해 여전히 50~60% 감소했다고 두옹은 지적했다.
두옹은 특히 비트코인과 COIN50 지수(상위 50개 암호화폐)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시장 총액과 벤처캐피털(VC) 자금 감소를 고려하면 잠재적으로 암호화폐가 겨울(약세장)이 올 수 있다는 징조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두옹은 "2분기 중반 이후 투자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하반기에는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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