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신규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베이스 네트워크 DEX 통합, 영구선물(Perpetual Futures) 미국 출시, 비트코인 보상 신용카드 도입이 포함됐다.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리월은 '스테이트 오브 크립토 서밋' 행사에서 "수백만개 자산이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생성·거래되지만, 원하는 자산을 직접 거래하는 이용자는 소수에 불과했다"며 "베이스 네트워크DEX들을 코인베이스 앱에 통합한다"면서 "이제 온체인에 있는 자산은 모두 코인베이스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스 기반 DEX들을 코인베이스 앱에 통합한다고 발표한 직후 베이스 내 최대 DEX인 에어로드롬(Aerodrome) 토큰은 18% 상승했다. 에어로드롬은 최근 1주일 간 베이스 전체 거래량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다.
알렉스 커틀러 에어로드롬 창업자는 "수백만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이 에어로드롬 등 DEX들에서 직접 거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베이스 디파이에 수백만 신규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전례없는 성장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 회원은 AERO 락업 보상 등 온체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DEX 통합은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시작해 향후 솔라나, 이더리움 등 다른 네트워크로 확대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미국 내 영구선물 출시 계획도 밝혔다. 영구선물은 만기일 없는 현금결제형 파생상품이다.
코인베이스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협력해 비트코인 보상 최대 4%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코인베이스 원 카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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