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美 비밀경호국 공조…암호화폐 사기 2억2500만달러 몰수

BTCC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억25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적발한 미국 비밀경호국 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미 법무부(DOJ)는 이달 초 비밀경호국이 적발한 2억25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압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몰수 사례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는 2024년 2월 비밀경호국과 공조해 암호화폐 사기 피해자를 추적하는 '조사 스프린트'(Investigative Sprint)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불법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해 130명 이상의 피해자를 식별했으며, 피해 금액은 230만달러에 달했다. 또한, 사기 자금이 동남아시아 사기 조직이 관리하는 OKX 거래소의 140개 계정으로 연결된 사실도 밝혀냈다.

테더 역시 DOJ 요청에 따라 2023년 2억2500만달러 규모의 USDT를 동결하고 소각했으며, 같은 금액의 새로운 USDT를 발행해 비밀경호국이 통제하는 지갑으로 이체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가 법 집행 투명성을 높이는 실시간 사례가 됐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사기 적발을 위한 글로벌 수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법 집행기관과 블록체인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