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클 로고]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분석 기업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Circle)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서클의 기업공개(IPO) 이후 흐름과 USDC의 수익 구조,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관련 내용을 2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6월 5일, 서클이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 상장(Circle Internet Financial)하며 주가는 31달러로 시작해 24일 일시적으로 약 298달러로 9.6배 이상 급등했다. 또한, 시가총액이 최고 770억달러를 넘어서며 USDC 유통량을 웃도는 수준을 보여 미국 테크 기업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기도 했다.
코인메트릭스는 한편으로는 시장의 열기가 서클의 펀더멘털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이자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과 향후 은행 및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심화를 꼽았다.
서클이 코인베이스(Coinbase)와 수익배분 계약을 맺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코인베이스는 자사 제품에서 보유한 USDC 이자 수익의 100%, 회사 외 USDC 이자 수익의 50%를 받는다. 지난해 코인베이스는 9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서클의 순이익은 7.68억달러에 그쳤다. 코인베이스가 USDC의 보급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코인베이스의 비중이 전체 서클 수익의 56%를 차지하는 구조로 인해 서클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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