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신한카드도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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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핀테크 업체인 토스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했다. 카드 업계에서도 신한카드가 최초로 상표권 출원에 나서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점점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K-STABLE △K STABLE △KSTABLE과 이들 스테이블코인의 약어 등 총 1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합류했다. 4월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실증 사업인 팍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표 출원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디지털자산 전략을 본격화하고 향후 월렛, 송금, 결제, 수탁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반에 걸쳐 K-STABLE 기반의 상표와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업체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움직임에 나섰다. 토스는 지난달 27일 KRWV, TKRW, KRVV 등 총 24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은행권과 핀테크, 게임 업계를 넘어 카드사까지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7일 카드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신한카드가 출원한 상표권은 △SHCw △SKRW △KRWSH 등 8건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상표권 출원에 나서자 다른 관련 기업들도 시장 선점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출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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