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4세대 암호화폐, 빅테크에 맞서려면 협력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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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사진: 유튜브 갈무리]카르다노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사진: 유튜브 갈무리]

[인포진 AI리포터]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립자는 4세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웹3 시장에 진입하는 주요 중앙집중식 기술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보다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파리 블록체인 위크 2025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순수한 제로섬 게임으로 작동하며, 특정 암호화폐가 상승하면 다른 암호화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순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구조로는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없으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웹3 시장에 진입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면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웹3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업계는 빅테크가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카르다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노타우르(Minotaur)라는 다중 자원 합의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이는 여러 합의 메커니즘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동시에 여러 네트워크에 블록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호스킨슨은 "사용자는 원하는 통화로 지불하고, 여러 네트워크가 시스템 보안을 유지하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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