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보험사 체인프루프는 이더리움에서 슬래싱 피해를 입은 스테이커들에게 최소 연간 수익률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래싱은 이더리움 밸리데이터들이 잘못된 데이터를 제출할 때 발생하는 페널티로, 주로 코드 버그나 인적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
체인프루프는 IMA 파이낸셜 그룹과 협력해 스테이커들 수익률이 CESR(복합 이더 스테이킹 수익률)보다 낮아질 경우 이를 보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CESR은 코인데스크 인덱스와 코인펀드가 개발한 벤치마크로, 모든 이더리움 검증자들 평균 연간 수익률이다. 코인펀드 크리스 퍼킨스 회장은 “스테이킹이 ETF 등 금융상품에서 핵심이 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은 수익률 보장을 필수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인프루프 상품은 기존 넥서스뮤추얼과는 다르다. 넥서스뮤추얼은 개별 슬래싱 사건에 대해 보상하지만, 체인프루프는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보장해 1년 동안 CESR 95~98% 수준까지 손실을 보전한다.체인프루프는 6월 1일부터 대형 밸리데이터들 및 기관 스테이킹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조기 접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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