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 BIS 프로젝트 통해 통화 정책에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 테스트

BTCC

BIS. [사진: 셔터스톡]BIS.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중앙은행들이국제결제은행(BIS) 프로젝트 파인(Project Pine)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토큰화된 금융 환경에서 통화 정책을 실행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 혁신센터와 국제결제은행(BIS) 혁신허브 스위스 센터공동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컨트랙트는 중앙은행이 즉각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BIS는 프로젝트 파인을 통해중앙은행들이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화정책 스마트 컨트랙트 툴킷'을 테스트했다.프로젝트 파인은 이더리움 ERC-20 토큰 표준과 접근 제어를 위한 다른표준을 결합해 진행됐다.

보고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툴킷은 빠르고 유연하게 작동했다"며 "가상 시나리오에서 중앙은행이 도구를 즉시 추가하고 변경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BIS는 토큰화가 화폐와 증권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가 통화정책 실행에 있어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은행들이 토큰화가 제공하는 잠재적인이점을 탐색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파인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중앙은행이 담보 기준을 빠르게 변경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담보를 교환하는 시나리오를 10분 만에 실행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다만, BIS는 중앙은행들이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기존 인프라 측면에서한계에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