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브릿지’ 노린다…스테이블코인 활용 국제 결제 스타트업 행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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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B2B 결제 핀테크 플랫폼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업체 브릿지를 1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스타트업들 행보가 빨라졌다.

11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최소 3개 이상 스타트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앞세워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해외 계약직 직원 및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결제를 주특기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 에어텀(Airtm)은 5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라틴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수출입 업체들을 겨냥한 B2B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콘두잇(Conduit)은 2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 사용자들이 미국 달러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몬 캐시(Lemon Cash)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스타트업은 계약직 직원들 및아마존 같은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을 포함해 미국 달러로 지급 받고 싶어하는 해외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들 회사 플랫폼은 미국 금융 계좌에 예치돼 있는 현금을 사용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서 해외 사용자들디지털 지갑으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받은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을 계속 보유할 수도 있고 현지 화폐로 바꿀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결제 서비스 업체들은 수수료를 받는다. 수수료와 관련해 이들 업체는 전통적인 해외 결제 대비 빠르고 저렴하다는 입장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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