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코인]
[인포진 AI리포터]비트코인(BTC)이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10만60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와 아베니르 그룹(Avenir Group)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연관성이 커지며 장기 투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피타고라스 인베스트먼트의 세미르 가벨직(Semir Gabeljic)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11억달러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랙탈 비트코인의 스펜서 양(Spencer Yang)도 "중동 갈등에도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장기 투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은 팀 드레이퍼(Tim Draper)의 분석에서도 나타난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 등 알트코인 혁신을 흡수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합하며 시장을 장악했던 과정과 유사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가장 안전하고 가치 있는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으며,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는 싱가포르 법원에서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추가 연장을 승인받았다. 법원은 채권자 보호 조치를 유지하며, 와지르X가 수정된 계획을 제출할 시간을 허용했다. 하지만 법원이 계획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와지르X는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정은 2024년 7월 해킹 피해자들에게 회복 토큰을 제공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93% 이상의 채권자들이 동의한 상태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