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매수 타이밍일까…리플, 강력한 상승 요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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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리플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리플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홍진주 기자] 리플(XRP) 가격이 최근 조정을 겪으며 지난 7일 동안 16% 하락해 5일(이하 현지시간) 2.16달러까지 하락한 가운데,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분석이 나왔다.

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XRP에 대해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며, 향후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을 짚었다. 이는 고래(큰 손) 투자자들의 매집, 네트워크 활동 증가, 강력한 시장 구조 등이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3일부터 8일 사이 100만~1000만 XRP를 보유한 고래 지갑의 토큰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약 2억8800만달러 상당의1억2000만 XRP를 추가 매집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 등의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5670만달러상당의 대규모 XRP가 인출되며, 투자자들이 자산을 자가 보관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움직임도 관찰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2월 5일부터 8일까지 거래소의 XRP 보유량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의 가격 하락 속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급증했다. [사진: 셔터스톡]리플의 가격 하락 속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급증했다. [사진: 셔터스톡]

이러한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매도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 현재의 조정 국면에서 향후 XRP 가격의 상승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XRP 레저(XRPL)의 활성 지갑 수는 11월 1일 기준 2만개 미만에서 12월 3일 10만8771개로 44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 역시 140만 건에서 390만 건으로 약 190% 증가했다. 거래 건수와 활성 지갑 수는 네트워크 채택과 활동성을 추정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로, XRP의 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테랑 트레이더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XRP 시가총액이 비대칭 삼각형 패턴의 돌파 목표인 146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2021년 사이클의 사상 최고 시가총액인 128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들도 XRP의 상승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디불(CrediBull)은 지난 8일 "XRP가단기간에 30% 상승하여 주요 범위를 되찾고, 6년 만에 처음으로 3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더리움(ETH) 가격을 기준으로 XRP가 5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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