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은행 자포(Xapo Bank) 앱 [사진: 자포 뱅크]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은행 자포(Xapo Bank)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고액 자산가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2025년 1분기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포는 올해 1분기 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4.2% 증가했으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거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자포는 고액 자산가들이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적극 매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포는 2025년 영국에서 최초로 이자 지급 비트코인 및 법정화폐 계좌를 도입했으며, 지난달에는 최대 1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자포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비트코인을 주로 저축 및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유로 예금도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달러 패권에 대한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발표한 '해방의 날' 선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이블코인 예금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는데 USDC 예금은 1분기에 19.8% 증가한 반면, 테더 예금은 13.4% 감소했다.
자포는 "단기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비트코인은 단기 변동성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과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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