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투자자·금융 시스템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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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진: 셔터스톡]이탈리아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며 투자자와 금융 시스템 모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4월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광범위한 경제와의 통합 증가를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과 비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노출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가격 변동성이 높은 다른 암호 자산의 강력한 성장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 기존 금융 부문, 실물 경제 간의 상호 연결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 안정성에도 잠재적으로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금융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주가를 지지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시스템적으로 확산될 경우 미국 국채 의존도가 증가해 금융 시장에 취약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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