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XRP)이 4,311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63%(▲27원) 상승했다. 금일 고가는 4,320원, 저가는 4,272원으로 나타났으며,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치·경제 분야에서는 미국과 한국 간 대형 무역 합의가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회동 후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7조 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호관세율 15%는 일본과 유럽연합(EU)에 적용되는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다양한 제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는 한국이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및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한편, 미국 수직농업 기술기업 네이처스 미라클 홀딩스(Nature's Miracle Holding Inc., OTCQB: NMHI)는 최대 2천만 달러 규모의 기업형 XRP 재무 프로그램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효력을 인정한 S-1 등록계산서를 기반으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XRP 매입 및 운영 자금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이처스 미라클은 XRP를 장기 전략적 준비금으로 확보하고,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통해 수익 창출을 도모하며, 리플 생태계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처스 미라클 CEO 제임스 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7월 GENIUS 법안에 서명한 이후 더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핵심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XRP는 국가 간 결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주와 회사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식은 한미 경제 협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들의 XRP 채택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내 리플의 전략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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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