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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XRP(엑스알피, 리플)가 주요 온체인 지표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의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에도 대규모 상승의 전조로 작용한 바 있다.
MVRV 지표는 시가총액 대비 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를 비교해 투자자들의 수익 상태를 가늠하는 도구로, 이번 골든크로스는 XRP 가격의 강세 흐름을 시사한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과거 동일한 패턴 이후 XRP는 최대 630% 급등한 이력이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전일 대비 2.98% 하락한 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세 역시 4,972원을 고점으로 형성한 뒤 현재 4,658원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 또한 20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약 65.7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한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BTC당 1억 6,110만 원에 거래 중이며, 스텔라루멘(XLM)은 649.8원으로 3.9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이처럼 다른 주요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보이는 가운데, XRP의 향후 행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온체인 지표의 긍정적 신호와 더불어 거시적인 시장 구조 변화가 맞물릴 경우, XRP는 또 한 번의 랠리를 재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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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