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급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630달러를 기록해 지난 30일 동안 46%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미국 달러 대비 16.5% 상승한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ETH/BTC 비율이 상승한 것도 지난 며칠 동안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2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일 연속 유출을 기록하며 총 12억3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코인이즈지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12일 연속 유입된 자금은 "기관과 큰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주 글로벌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서 총 3억2100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해2024년 12월 말 이후 가장 강력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서는 800만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이더리움이 강력한 상승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ETH/USD 거래쌍은 6시간 차트에서 2400달러 지지선을 넘어섰으며, 2680달러(현재 200일 단순이동평균)에서 285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렉트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최근 ETH/USD 분석에서 "이더리움이 2500달러를 지지선으로 회복하며 새로운 매크로 범위(2500~4000달러)에서 안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이더리움이 6월에도 25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강력한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 크립토 이글스는 "이더리움 가격이 2016~2017년의 기술적 구조를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6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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