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머신 설립자 “10년 전 비트코인대신 이더리움 샀다면 나았을 것”

BTCC

이더리움(ETH) [사진: 셔터스톡]이더리움(ETH)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이더리움 투자사 이더머신(Ether Machine)의 공동 설립자 앤드류 키스(Andrew Keys)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10년 전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투자했다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스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지난 10년간 이더리움을 보유했다면 50배 더 부유해졌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수치를 30배로 정정했다.

키스는 40만ETH로 출범할 예정인 이더리움 중심 투자사 '이더리저브'(The Ether Reserve)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더저리브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는다. 유선전화보다는 아이폰이 더 낫다"며, "지니어스(GENIUS)법의 최대 수혜자는 이더리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의 상당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며, 이는 이더리움 수요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수익률 비교는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두 자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불완전한 비교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등장했으며, 클라크 무디 비트코인(Clark Moody Bitcoin)에 따르면 지금은 사라진 2010년 마운트곡스 거래소에서 0.05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2억3400만%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1.60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해 23만6837% 상승했다.

최근 시장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은 7월 14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1년 최고점(4878달러) 대비 23%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면서 이더리움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프 메이 BTSE 거래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더리움은 여전히 최고점 대비 저평가된 상태이며, 투자자들은 이를 매력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JoeSquawk @andrewrsorkin @BeckyQuick thanks for having me on @SquawkCNBC today. Here's the evidence of #Ether's outperformance against #Bitcoin over the last decade. It is over 30x from July 21st, 2015. pic.twitter.com/SlEuaxe9ZC

— Andrew Keys (@AK_EtherMachine) July 21, 2025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