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43% 급등 후 진짜 랠리 시작?… ‘5,000달러 간다’ 전망도

BTCC

이더리움(ETH)이 지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무려 43.6%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가격인 2,600달러(약 379만 6,000원)는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 4,868달러(약 711만 4,000원)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반등이 단순한 랠리가 아닌 “더 크고 공격적인 상승장의 서막”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ETH 가격이 단기적으로 5,000달러(약 731만 원)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신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근본적인 요소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기반 스테이킹 및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ETF(상장지수펀드) 생성 구조를 승인할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인카인드 구조는 투자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유리한 요소로, 승인 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온체인 활동의 회복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라 불리는 *가스 소각 방식*의 효과가 급감하면서 공급 억제 능력이 약화됐는데, 이는 거래량이 정체되며 발생한 현상이다. 관련 업계는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의 확장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이 사용량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네트워크의 디플레이션 효과를 회복시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다시 한 번 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규제 리스크 해소와 기술 기반 사용 확장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AI 도입이 실질적인 유틸리티 수요로 연결되고,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이 메인스트림 채택으로 이어진다면 ETH 가격에 장기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를 되살릴 수 있는 현실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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