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자료사진.
[CBC뉴스]이더리움(ETH) 가격이 25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40% 가까이 상승한 ETH는 현재 252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약 661만 명의 투자자들이 손실 구간을 벗어나 수익 전환을 앞두고 있다. 단기적으로 추가 3% 상승이 이뤄질 경우, 약 7.86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최근 이더리움 차트상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로 여겨지는 '트리플 화이트 솔저(Triple White Soldier)' 패턴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강한 양봉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을 의미한다. 가격은 단기간에 1812달러에서 2584달러까지 수직 상승했고, 이 흐름은 장기적인 추세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또 다른 기술적 신호로 ‘라운딩 바텀(Rounding Bottom)’ 패턴을 주목했다. 이는 장기간 하락세 이후 서서히 반등하는 곡선을 그리는 전형적인 바닥 패턴으로, 최근 이더리움이 이 구간을 완성하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해당 패턴의 이론적 목표치는 약 4570달러로, 이더리움의 중장기 상승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현재 이더리움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돌파한 상태이며,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면서 강한 매수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ETH가 2430달러선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추세가 무력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100일 EMA인 2144달러선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청산 리스크도 주목할 만하다. 코인게이프는 Coinglass 자료를 인용해 ETH가 2586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 7억86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ETH가 2438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7억15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어 양 방향 모두 큰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따라 투자자 심리도 호전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IntoTheBlock의 GIOM(Global In/Out of the Money) 데이터 기준으로 약 66.96만 ETH를 보유한 661만 명의 투자자들이 평균 매입가인 2462달러를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추가 상승 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마지막으로, 기술적 차트상 이더리움의 중기 목표가로 4570달러를 제시하면서, 3000달러가 심리적 전환점이자 중간 정거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강세장이 단순한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본격적인 장기 상승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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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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