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CBC뉴스]2025년 5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미중 관세 유예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105,000 선 돌파에 실패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최신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109,000를 앞둔 상황에서 $105k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는 양상을 분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주요 메이저 자산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이후 강세가 이어지며 $2,500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코빗 리서치센터는 블랙록과 SEC 간의 ETF 스테이킹 논의가 이더리움 상승의 또 다른 촉매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더리움 재단이 14일 공식 발표한 ‘1조 달러 시큐리티 이니셔티브(Trillion Dollar Security Initiative)’다.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 계획은 수십억 명의 개인이 온체인에 $1,000를, 기업과 정부는 1조 달러를 디앱이나 스마트 컨트랙트에 ‘편안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 비전을 담고 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지갑 UX,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합의 메커니즘, 인터넷 인프라 등 전 영역에서 개선작업이 예고된 가운데,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는 기존의 기술 중심 이미지를 넘어 이더리움 생태계가 시장 확장과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밈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에도 유동성을 불어넣고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MOODENG, NEIRO 등 신규 발행이 아닌 밈코인들의 이례적 상승세를 짚으며, 이는 대형 자산의 랠리로 인한 유동성 전이 또는 기대심리 확대의 반영이라고 해석했다.
정치·규제 측면에서도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전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공포 심리는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금리 인하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 역시 둔화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일차적으로 부결됐지만, 코빗 리서치센터는 백악관이 8월 이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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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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