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하루 만에 2억4000만달러(약 3200억원)가 유입되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액인 1억6450만달러(약 2200억원)를 넘어섰다고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의 ETHA가 1억6360만달러로 최대 유입을 기록했고, 피델리티의 FBTC가 3728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와 ETHE 펀드, 비트와이즈의 BITW도 순유입을 보였다.
LVRG 리서치 디렉터 닉 럭(Nick Ruck)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금융(DeFi)에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더리움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파생상품 거래량은 1060억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805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2800달러를 돌파하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올해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며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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