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폭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이더리움 가격이 8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 거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이더리움이 장기 강세 패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8000달러를 향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라겐은 이더리움의 현재 구조와 다우존스(DJIA) 추세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지적했는데, 이 견해의 핵심은 '교과서적 확장 대각선'이다.이는 확장형 메가폰 패턴으로, 하단 추세선이2022년 중반 이후 이더리움의 이전 주요 상승세에 강력한 지지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는 2022년 11월~2024년 2월 세션의 245% 상승세도 포함된다.
라겐은 1980년 다우존스 시간당 차트에서도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대각선으로 확장되는 유사한 패턴이 나타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 패턴을 엘리엇 파동 이론과도 연관시켰는데, 이는 강세장을 5가지 심리적 단계로 구분한 이론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5번째이자 마지막 급등 파동인 블로우오프 탑(blow-off top) 단계에 있다. 이 단계는 일반적으로 가장 변동성이 큰 단계로,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가격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게 되며 뒤늦게 매수자가 유입되는 시기라고 한다.
이더리움의 가격 기술적 지표는 다년간의 상승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회복했으며, 현재 교과서적인 상승 삼각형 패턴 내에서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3900~4150달러 사이의 삼각형 수평 저항 구간이 테스트 되고 있는데, 이 구간을 돌파하면 이더리움은 현재 수준보다 약 80% 높은 7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메가폰 패턴의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ZX 스퀘어드 캐피털의 펠릭스 쉬는 연방금리 인하가 예상되고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지속적인 자금이유입되는 등 거시경제적 순풍이 이더리움의 랠리를 지지하고 하방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목표가를 1만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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