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이더리움이 곧 선보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감안해 가장 큰 테스트넷인 '홀스키'를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재단(EF)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홀스키 네트워크 종료 절차가 이미 시작됐고9월 30일 완전한 종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대체할 새로운 테스트넷 '후디'는 이번 주 초 배포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홀스키는 2월 펙트라 업데이트 테스트 중 심각한 오류로 인해 오프라인 상태에 빠졌고, 이를 복구하는 데 수 주가 소요됐다.
3월 재가동됐으나 또 다른 오류가 발생하면서 밸리데이터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더리움은 주요 업그레이드 전에 개발자들이 코드 변경 사항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넷들을 운영한다. 테스트넷은 메인 네트워크를 복제한 환경으로, 소프트웨어를 정식 출시하기 전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홀스키는140만개 밸리데이터들을 지원하며, 고엘리(Goerli)보다 큰규모를 갖췄지만 최근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기존 역할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새로운 테스트넷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