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시세 고래 재매집 속 2,400달러 돌파 시도?…알트코인 시즌 촉매제 되나

BTCC

이더리움(Ethereum, ETH)
이더리움(Ethereum, ETH)

[CBC뉴스]이더리움(ETH) 가격이 금요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20% 이상 급등하면서 2,400달러를 넘보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는 “일부 고래들은 급등을 매도 기회로 활용하고 있지만, 또 다른 대형 투자자들은 새로운 매집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초기 이더리움 ICO 참가 고래 중 한 명이 1,900 ETH(약 444만 달러)를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해당 고래는 제네시스 시점에서 ETH 76,000개를 불과 23,560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게이프는 이 고래가 3개월 전 보유 물량을 평균 $2,740에 매도하며 약 1,100만 달러 손실을 본 후, 한 달 전부터 시장에 재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ETH 가격 상승에 따라 9,023 ETH를 약 2,277달러에 추가 매입해 약 2,055만 달러치를 사들였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또한 ETH 가격이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 1,587 ETH(약 350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며, 기관 투자자들도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이더리움의 혼잡한 가격 패턴은 향후 폭발적인 상승장을 암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유명 해설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이더리움이 올해 초 시작가를 되찾고 있으며, 과거와 같이 포물선형 급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ETH는 20% 급등 이후에도 2,400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오픈 인터레스트는 275억 달러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강한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은 알트코인 시즌의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고래들의 강한 매집세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채굴이나 활동에 대해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준 기자

한동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